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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랜짓) 35.5, 5.5 의 날

아침에 늘 가던 공원에 갔다.

평소와 달리 주차장이 만석이었고, 평소 없는 주차 관리 요원이 2명 있었다.

주차장에 들어가고자 우회전 깜빡이를 켜고 있던 내게

그들 중 1명이 “좌회전” 이라고 소리를 질렀다.

순간 화가 올라왔다. 그의 목소리에서 짜증과 화가 느껴졌다.

부지불식간에 창문을 내렸다.

‘“왜 화를 내? 아침부터 왜 화를 내?”’라고 소리를 지를 뻔했다.

‘안돼, 참아’ 라는 생각이 있어서 가까스로 소리를 지르지 않았지만,

그 요원을 멸시하는 눈빛으로 째려보고 있었다.

그 요원은 나와 눈이 마주쳤고, “주차장 만석이에요.” 라고 말했다.

화를 참고 좌회전을 하여 그 장소를 빠져 나왔다.

화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. 꽤 오랫동안 가슴에 통증이 느껴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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