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떤 사건/사고를 겪으면, 마음이 힘들기 마련이다.
이런 저런 생각이 들고, 감정 변화도 심해진다.
너무 힘든 일을 겪으면, 죽고 싶은 마음도 드는 게 인간의 마음이다.
그러나 이를 딛고 일어서는 것을 생각해보면,
그 힘든 일을 겪었던 것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.
이미 겪은 일이 사라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.
그 일은 벌어진 것이고, 사라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
인간은 어느 시점에 딛고 일어서게 된다.
물론 무너지는 경우도 배제할 수는 없다.
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었는데, 어떻게 딛고 일어섰는지
그건 신처럼 승화시킨 경우도 있겠지만,
그보다는 내 안의 고유함이 다시 드러났다고 보는 게 조금 더 일반적이지 않을까 싶다.
역동에서 벗어나 고요함이 찾아오면 다시 내 고유함이 드러난다.
그러면 자연스럽게 다시 움직이게 된다.
이 고유함을 다시 드러내는 것은 마인드로 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.
고요함은 몸의 주파수이기 때문이다.
사진: Unsplash의 Andraz Lazic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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